Working Effectively with Legacy Code는 레거시 코드와 마주했을 때 작업을 안전하고 점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과 마음가짐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레거시 코드 속에서 오랜 시간 고통받아 왔던 제게, 이 책은 큰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테스트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습니다. 비록 주변에서는 여전히 테스트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아, 개발자 수준의 테스트가 필수적인 활동으로 여겨지지 않더라도, 저는 꾸준히 테스트를 놓지 않고 이어나갈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퇴사하기 전까지, 적어도 제가 있는 동안만이라도 계속 노력할 생각입니다. 어떤 책에서는 더 나은 환경의 회사로 이직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하지만, 오랜 시간을 버텨온 이곳을 떠나는 게 참 어..